베타카로틴(영어: β-Carotene)은 당근, 고구마, 시금치와 같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로,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항산화 작용부터 피부 건강, 시력 보호까지 여러 효능이 주목받고 있지만, 과다 섭취나 특정 상황에서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는 보충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과다 섭취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적정 섭취가 중요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먹으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식약처에서는 베타카로틴의 기능성을 아래와 같이 인정합니다. 

식약처에서는 베타카로틴의 기능성을 아래와 같이 인정합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보호

1.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보호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활성산소는 노화, 염증,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특히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를 보호하고,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산화 효과는 과일과 채소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때 가장 안정적으로 나타납니다. 고용량 보충제는 특정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력 보호와 야맹증 예방

2. 시력 보호와 야맹증 예방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시각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는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 생성에 필요하며,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각 적응을 돕습니다. 부족 시 야맹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은 시력 건강에 기여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비타민 A 축적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의 세포 재생을 지원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막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막이므로, 베타카로틴 섭취는 면역 건강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위해 당근, 파프리카, 망고 같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암 예방 가능성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특성 덕분에 특정 암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이 폐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나 과거 흡연자의 경우, 고용량 베타카로틴 보충제가 오히려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보충제보다 자연 식품을 통해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심장 건강 지원

베타카로틴은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동맥 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해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충제 형태의 과다 섭취는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