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아이오딘, 영어: Iodine)는 갑상선 건강, 항균 효과, 태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소독제로, 요오드화칼륨은 방사능 피폭 예방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적정 섭취를 유지합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요오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갑상선 기능과 요오드의 관계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3)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이 호르몬은 신진대사, 체온 조절, 심장 기능 등을 조절합니다. 요오드 결핍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성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반대로 과다 섭취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정 섭취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김, 미역 같은 해조류를 통해 요오드를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조류 과다 섭취는 요오드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합니다.
출처: Samsung Medical Center, “요오드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 알기쉬운 영양소,” http://www.samsunghospital.com/m/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HOMEPAGE&CONT_SRC_ID=29399&CONT_CLS_CD=001021003003&CONT_ID=4311
포비돈 요오드의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
포비돈 요오드는 소독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이는 요오드가 단백질과 결합해 병원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한 광범위한 살균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포비돈 요오드가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후 스프레이, 상처 소독제, 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하지만 장기 사용은 피부 자극이나 갑상선 기능 영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Hong, S. H., et al., “In Vitro Virucidal Effect of Povidone-Iodine Against SARS-CoV-2,” Synapse, https://synapse.koreamed.org/articles/1144992
요오드 결핍의 건강 영향
요오드 결핍은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 문제로 여겨집니다. 결핍은 갑상선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의 요오드 결핍은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요오드 결핍 예방을 위해 소금 요오드화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은 해조류 섭취로 요오드 결핍이 드물지만, 특정 지역이나 식습관에 따라 결핍 위험이 존재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Iodine Deficiency Disorders,”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24159200 Resolved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능 피폭 예방
방사성 요오드는 핵사고 시 방출되는 물질로, 갑상선에 축적되어 암 위험을 높입니다. 요오드화칼륨(KI)은 비방사성 요오드를 공급해 갑상선이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방사능 피폭 직전에 복용해야 효과적이며, 일반적인 방사능 예방책은 아닙니다. 요오드 영양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 피폭 예방은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야 합니다.
출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Potassium Iodide (KI),” https://www.cdc.gov/nceh/radiation/emergencies/ki.htm
임신부와 수유부의 요오드 섭취 중요성
임신부와 수유부는 요오드 요구량이 증가합니다. 요오드는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이며,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됩니다. 결핍은 태아의 인지 발달 장애나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식단은 일반적으로 요오드가 풍부하지만, 임신부는 해조류나 요오드 보충제를 통해 적정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는 태아와 산모의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출처: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Iodine Fact Sheet for Health Professionals,” https://ods.od.nih.gov/factsheets/Iodine-HealthProfessional/
일부에서는 요오드가 암 예방, 면역력 강화, 심지어 방사능 해독에 탁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미역이나 해조류가 방사능 피폭을 예방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미약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역의 요오드 함량은 방사성 요오드 흡수를 막을 만큼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요오드 과다 섭취는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적정 섭취가 핵심이며, 과량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출처: DailyPharm, “식약청, 미역 요오드 함유량 미미…효과없어,” http://m.dailypharm.com/News/13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