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스틱 효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홍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며 다음과 같은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식약처에서 인정하고있는 기능성 원료 중에 이렇게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있는 원료는 거의 없다. 

이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s)함량이 중요하다. 식약처에서는 일일 섭취량에 따라 기능성을 구분한다. 

섭취 시 주의사항
(가) 당뇨치료제 및 혈액항응고제 복용 시 섭취에 주의
(나)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
(다)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홍삼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액상차, 홍삼음료)으로 나뉜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식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낮거나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아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구매 시 식품 유형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https://www.foodsafetykorea.go.kr/main.do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제형보다 중요한 진세노사이드 함량

 홍삼은 스틱, 캡슐, 정제, 진액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공되지만, 제형 자체는 효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핵심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다. 연구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의 생체 이용률은 제형에 따라 큰 차이가 없으며, 섭취 후 체내 흡수와 작용은 주로 함량과 성분의 품질에 의존한다(Kim et al., 2011, Journal of Ginseng Research). 예를 들어, 스틱형 ‘홍삼정 에브리타임’(24mg)과 캡슐형 제품이 동일한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제공한다면 효과는 유사하다. 식약처도 제형 구분 없이 진세노사이드 기준(3~80mg)을 적용하며, 이는 제형보다 성분이 중요함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스틱, 정제, 진액 등 선호하는 형태를 선택하되, 반드시 함량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기호에 따른 선택 홍삼 스틱은 당류 함량과 점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점도와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상관관계가 없어, 소비자는 기호에 따라 단맛과 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당류가 많으면 칼로리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진세노사이드 함량과 제품별 차이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13개 홍삼 스틱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평균 11.4mg으로, 식약처 기준(3mg 이상)을 모두 충족했다. 그러나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4mg,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은 4mg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표시량 대비 실제 함량이 부족해(예: 표시 6mg, 실제 4mg) 품질 관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비자는 효능을 기대한다면 반드시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확인해야 하며,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맞는 수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합성착향료나 캐러멜색소 같은 첨가물을 포함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첨가물이 적고, 홍삼 농축액의 순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섭취 시 주의사항 

홍삼 스틱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당뇨치료제나 혈액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약물 상호작용 위험이 있으니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알레르기 체질은 과민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과다 섭취 시 불면증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이상 반응이 생기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