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magnesium인 마그네슘(원소 기호 : mg)은 우리 몸의 300가지 이상의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근육과 신경 기능, 혈당 조절, 혈압 유지, 뼈 건강, 단백질 합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단에서는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기 쉽고, 이에 따라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그네슘 보충제는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마그네슘 보충제의 주요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식약처 고시 마그네슘 기능성

1. 설사 유발

마그네슘은 장에서 물을 끌어들이는 삼투성 완하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촉진하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그네슘 시트레이트나 마그네슘 설페이트와 같은 형태는 완하제 효과가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형태의 마그네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이 민감한 사람은 소량부터 시작하여 반응을 확인하며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인기 영양제 마그네슘,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22301836)


2. 고마그네슘혈증

고마그네슘혈증은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2.5 mg/dL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심각해지면 근육 약화, 호흡곤란, 심장 박동 이상, 심지어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마그네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고마그네슘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자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고마그네슘혈증의 치료로는 이뇨제나 칼슘 주사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고마그네슘혈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303)


3. 마그네슘 과다 복용의 위험성

마그네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400-420mg, 여성의 경우 310-320mg입니다. 보충제를 통해 이 이상을 섭취하면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과다 복용 시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고마그네슘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권장량을 지키고, 식단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씨앗, 녹색 채소, 통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눈떨림' 원인이라는 마그네슘 부족, 부작용 확인해야"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08)


4. 약물 상호작용

마그네슘은 칼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퀴놀론계 항생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등과 상호작용하여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마그네슘 보충제는 약물 복용 2시간 전후로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일부 고혈압 약물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배현 약사의 약 부작용이야기] 계속되는 설사…'마그네슘' 너무 많이 ..."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05)


5. 소화기계 부작용

마그네슘 보충제는 위장관을 자극하여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복용할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나 마그네슘 타우레이트와 같은 형태는 소화기계 부작용이 적은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소화기계 부작용이 지속되면 다른 형태의 보충제를 시도하거나,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폭풍설사' 부르는 만능 영양제?…마그네슘의 두 얼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82715515018769)


결론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적정량을 지키고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견과류, 씨앗, 녹색 채소, 통곡물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보충제를 복용하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